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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콘텐츠 크리에이터] 린덴바움 오케스트라 미국에서 평화의 합동연주를 열다!

2020.01.13


안녕하세요! 통일과 나눔입니다. <통일콘텐츠 크리에이터>는 남북한 청년들이 직접 통일, 북한인권, 한반도평화와 관련된 활동들을 취재해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본 프로젝트는 국내 북한/통일 전문미디어인 국민통일방송에서 주관하는 "남북한 청년 예비언론인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됩니다. 앞으로 통일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재기발랄한 콘텐츠들이 재단 홈페이지 및 SNS에 게재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린덴바움 오케스트라, 미국에서 평화의 합동연주를 열다!

 

 


린덴바움, 미국 국립청소년합창단  합동 공연 ‘Winter Showcase’
(사진제공=미국 국립청소년합창단)

지난해 12월 14일, 평화를 연주하는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미국 국립청소년합창단(National Children’s Chorus of the United States, NCC)과 ‘윈터 쇼케이스(Winter Showcase)’라는 제목으로 합동 공연을 펼쳤다고 합니다!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시티 크리스천 교회에서 열린 ‘윈터 쇼케이스’ 합동 공연에서 린덴바움은 ‘아리랑 메들리(김인규 편곡)’ 외 합창곡 10곡을 연주했고, 특히 앙코르 곡인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500여 명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립청소년합창단은 세계 최고의 청소년 합창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번 공연은 지난해 7월 13일 DMZ 비무장지대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합동 공연으로 미국 국립청소년합창단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워싱턴 합동 공연은 음악으로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하는  (사)린덴바움(대표 이승희)의 민간 공공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만국의 공통언어라 불리는 ‘음악’으로 ‘평화’를 연주하자는 목적에 공감해, 미국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 오케스트라 소속 연주자들과 메릴랜드 대학교 플루트 전공 부교수,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단원이 린덴바움의 객원 연주자로 참여하였습니다.


미국 국립청소년합창단의 예술감독이자 CEO인 루크 맥엔다퍼(Luke McEndarfer)는 “DMZ에 이어 워싱턴 D.C.에서도 함께 평화를 연주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린덴바움의 활동을 응원했습니다.


린덴바움은 이번 워싱턴 합동 공연 일정 동안 주워싱턴한국문화원과 미국 평화연구소(United States Institute of Peace), 조지워싱턴대학교 한국학연구소를 공식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조지워싱턴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김연호 부소장은 “워싱턴 현지에서도 한반도 평화 문제를 관심있게 보는데, 이번 방문이 린덴바움 유스 단원들의 성장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한반도에도 진정한 평화가 도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조지워싱턴대학교 한국학연구소를 방문한 린덴바움 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진제공=린덴바움)


(사)린덴바움은 ‘음악으로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확산한다’는 사명 아래 소프트파워 역량을 강화하여 민간외교의 리더가 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단체입니다. 세계 공통언어인 음악으로 하나가 되자는 ‘One People, One Harmony’를 추구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 이래 지난 10년 간 음악을 사랑하는 비전공자들과 전문 음악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음악을 통해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사)린덴바움의 이승희 이사장은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계 공통언어로써, 강력한 소통의 힘을 갖고 있다”며, “린덴바움은 음악을 매개로 벽을 넘어 화합과 평화를 도모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원형준 음악감독은 지난해 5월 12일 남북 경색 국면에도 불구하고 중국 상하이에서 북측의 김송미 소프라노와 첫 남북 합동 공연을 성사시킨 바 있는데요. 뒤 이어 9월 22일에도 스웨덴 외교부의 초청으로 스톡홀름에서 두 음악가가 함께 클래식 공연을 펼쳐 지속적인 남북 문화교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린덴바움과 미국 국립청소년합창단은 남북미 합동 연주를 위해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린덴바움이 지난 10년 간 추진해온 남북 합동 오케스트라 공연이 올해는 꼭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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